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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김치, 공동 마케팅 '활성화'

<8뉴스>

<앵커>

김치 냉장고와 김치 업체들이 일제히 손을 잡고 나섰습니다.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최고의 김치 맛도 찾아내겠다는 취지입니다.

조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가전 매장에서 즉석 김치 시식회가 벌어집니다. 냉장고 안도 제휴 업체 김치로 가득찼습니다.

김치 냉장고 판촉 행사장에서는 제휴 업체의 김치가 사은품으로 등장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풀무원, LG와 두산, 위니아와 동원 등 김치와 냉장고 업계 빅3가 최근 모두 제휴를 선언했습니다.

{신광수/김치업체 차장}
"어차피 둘다 공략하는 소비자가 같으니까 함께 하면 마케팅 효과가 2배를 높일 수 있을걸로 판단됩니다."

{김정근/냉장고업체 차장}
"양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해 최고 맛의 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획기적인 김치 냉장고를 올해 출시할 계획입니다."

가전사와 김치 업체들이 손잡고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벌이는 것은 매년 10%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김치냉장고 판매액은 1조 3천억원으로 일반 냉장고를 추월했고 김치 시장 규모도 매년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공동 마케팅은 물론 최고 맛의 김치를 개발하겠다는 각오도 뜨겁습니다.

{김정희/김치연구 이학박사}
"김치 맛을 좌우하는 유산균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냉장고를 개발한다면 맛이 한결 좋아지겠죠"

우리 고유의 김치가 국내 가전산업과 식품산업을 이끄는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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