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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녹취록' 두고 공방전 가열

<8뉴스>

<앵커>

김대업씨가 오늘(12일) 녹음테이프를 검찰에 제출하면서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조작이라고 반박했고 , 민주당은 시민단체와의 연대투쟁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김대업씨가 검찰에 제출한 문제의 녹취록이 조작된 것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진상조사단의 이재오 단장은 미국 LA에 머물고 있는 김도술씨와 통화한 결과 녹취록에 나와있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사기극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진상조사단장}
"김대업과 정치권 일부 인사들과 특정 정치검찰들이 이 사건을 조작확대하고 있고 이것은 정치공작으로서..."

한나라당은 또, 정연씨 병적기록표 위변조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녹음 테이프 내용 등을 검토할 때 병적기록표가 조작된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화갑 대표는 시민단체와 연대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이 부정비리를 은폐하는데 있어 부당성을 지적한 모든 국민, 모든 단체와 연합해서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국회 법사위를 열어 김정길 법무장관을 상대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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