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새 국무총리 서리에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올해 나이가 50살입니다.
보도에 임광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신임 총리서리에 장대환 매일경제 사장을 지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올해 쉰살인 장 총리서리는 서울 출신으로, 미국 로체스터대학 정치학과를 나와 지난 88년 36살 때부터 현재까지 매일경제신문 사장을 맡아 왔습니다.
장 총리 서리가 국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통과하면, 지난 75년이후 27년만에 가장 젊은 나이에 총리 자리에 오른 인물이 됩니다.
{장대환/국무총리 서리}
"국정 과제들을 하나 하나 마무리해서 그야말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일도 우리에게 맡겨진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장 총리 서리는 비전과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고, 지식기반 구축을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청와대는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지원/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을 안정적 마무리함으로써 현재의 한국 상황에서의 도약을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대통령은 장총리 서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국민의 정부가 마무리를 잘하도록 국정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대통령은 50세의 젊은 총리를 발탁함으로써 내각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발전 등 국정에 더욱 전념할 방침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