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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잉글랜드전, '미리보는 결승'

<8뉴스>

<앵커>

내일(21일)부터 시작되는 8강전의 백미는 '삼바축구' 브라질과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한판 승부입니다. 남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 사실상 이번 월드컵의 결승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납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등 우승후보들이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두 팀의 8강전은 사실상 미리 보는 이번 월드컵의 결승전입니다.

브라질은 특유의 현란한 개인기에다 조직력까지 강화돼, 월드컵 5회 우승의 야망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부활한 수퍼스타 호나우두가 다섯골, 히바우두가 네골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팀사기도 높습니다.

이에 맞서는 잉글랜드의 전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베컴과 오언이 이끄는 공격진의 파괴력이 갈수록 더해지면서, 이미 숙적 아르헨티나를 예선 탈락의 수렁에 빠트렸습니다.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를 제압한 여세를 몰아 역대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수모를 이번엔 반드시 씻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최고의 빅카드인 브라질 대 잉글랜드전. 살아남는팀이 월드컵 우승컵에 입맞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지구촌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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