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의 FIFA 랭킹도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 축구 강호들을 잇따라 꺾은 결과입니다.
보도에 조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FIFA 랭킹 40위인 우리 대표팀이 5위 포르투갈을 1-0으로 꺾었습니다. 이어 16강전에선 랭킹 6위 이탈리아도 2-1로 무너뜨렸습니다.
연이어 강호들에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팀의 FIFA 랭킹도 가파른 상승세를 탈 전망입니다.
FIFA 랭킹은 A매치에서 경기 승패 여부, 득점 수, 홈.원정 여부, 대회의 중요도 그리고 상대팀의 실력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결정됩니다.
무엇보다 월드컵 성적이 가장 중요해 친선 평가전에 비해 2배의 가중치가 적용됩니다. 또 랭킹이 낮은 팀이 강팀을 꺽게 되면 추가로 가산점이 주어집니다.
최근 FIFA 랭킹이 가장 많이 오른 팀은 세네갈 이번대회에서도 검은 돌풍을 부른 세네갈은 지난 6개월 사이에 랭킹이 65위에서 42위로 무려 23단계나 껑충 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FIFA랭킹은 지난 8년간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때문에 우리가 4강에 오르더라도 단번에 10권진입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상태라면 20위권 후반, 4강에 오를 경우엔 한국의 랭킹이 20위권 중반까지 도약할 것으로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