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고 스트라이커를 향한 스타들의 득점왕 경쟁도 8강전부터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독일의 클로제와 브라질의 호나우두, 히바우두의 3파전이 뜨겁습니다.
손근영기자입니다.
<기자>
클로제의 강력한 머리.. 호나우두의 화려한 테크닉..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 현재까지 클로세와 호나우두가 5골로 공동선두.. 히바우두는 4골입니다.
득점왕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역시 호나우두입니다. 호나우두는 특유의 폭발적인 돌파와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매게임 멋진 골을 작렬시키고 있습니다.
반면에 클로제는 사우디전 해트트릭 이후 다소 파괴력이 약해지는 모습입니다. 또 5골 모든 득점이 헤딩골로 득점반경이 호나우두에 비해 좁습니다.
오히려 히바우두의 역전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히바우두도 역시 호나우두처럼 매경기 득점으로 상승세.
여기에 브라질의 페널티킥 전담선수라는 점도 히바우두가 가진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이들 세 선수 이외에는 스페인의 라울과 모리엔테스, 세네갈의 디오프가 3골로 맹추격중입니다.
누가 득점왕이 되느냐 만큼이나 과연 몇골 득점왕이 될 지도 관심입니다. 지난 78년 이후 득점왕은 모두 6골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의 6골 벽이 깨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호나우두나 히바우두가 결승이나 3,4위전까지 진출해 7경기 연속골이라는 새로운 신기록을 세울 지도 관심입니다.
새천년 첫 득점왕을 향한 스타열전. 팀의 승패 만큼이나 스타들의 한골한골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