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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전도 '이변의 연속'

<8뉴스>

<앵커>

2002 한일 월드컵 계속되고 있는 이변들을 남상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월드컵 16강전의 최대 이변은 우리나라의 8강 진출입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전에 진출해 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꺽어 세계를 놀라게 했던 세네갈이 16강전에서도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세네갈은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둬 첫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단숨에 8강까지 올랐습니다.

본선 진출이 48년만인 터키는 공동 개최국 일본을 무너뜨리고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한국 덕택에 16강 진출의 행운을 잡았던 미국은 북중미의 라이벌 멕시코를 밀어냈습니다.

미국은 지난 1930년 1회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이후 72년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축구 강호들도 8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독일은 파라과이를 맞아 시종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후반 끝날 무렵 간신히 한골을 뽑아내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스페인은 아일랜드와 연장전까지 접전을 벌였고 승부차기에서 간신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벨기에를 2대 0으로,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덴마크를 3대 0으로 물리쳐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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