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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범씨, "45만달러 안 받겠다"

<8뉴스>

<앵커>

김 대통령의 3남인 홍걸씨로부터 10만 달러를 받은 이신범 전의원은 오늘(18일) LA에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L.A에서 하금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신범 전 한나라당 의원은 오늘 L.A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3남 홍걸씨로부터 소송 합의금으로 작년 5월과 6월 사이10만 달러를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신범 전 의원}
"10만달러는 체제경비에 불과한 액수입닌다."

이 전의원은 그동안 검찰과 홍걸씨측에서 자신에게 가한 비난을 먼저 사과하고 계류중인 일체의 소송을 취하한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나머지 합의금 45만 달러는 받지 않고 귀국해 다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신범 전 의원}
"(홍걸씨가) 40만불 되는 미국집과 일산 땅 2억짜리 팔면 (45만불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의원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현재 홍걸씨와 윤석중 전 LA 공보관을 사기와 계약위반 혐의로 미 연방 법원에 제소한 상태인데 이달 말, 재판 전 증인 심문에 이어 12월에는 배심원 최종 재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홍걸씨측 변호를 맡았던 제임스 방 변호사는 이 전의원 측과 원만한 협의가 진행중에 있는 것이 사실이며, 순조로운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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