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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 성장률 5%로 상향 조정

<8뉴스>

<앵커>

정부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공식적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완연한 내수회복에 이달부터는 수출회복까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고철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2일)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올해 성장률 전망을 당초 4%대에서 5%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내수가 경기회복의 동력을 제공한데 이어, 지난달까지 내리막길을 걷던 수출이 이달에는 두 자리 수 증가율로 반전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큰 폭의 성장을 전망하면서 정책 기조도 바뀌고 있습니다. 경기부양의 큰 틀은 유지하되 일부 과열 기미에는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입니다.

{박병원 국장/재정경제부}
"정부는 이미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의 과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고 또 앞으로 추가적인 조치에 대한 관련 사항들을 준비함으로써 경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중동사태 등에 따라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정부 비축유를 정유사에 빌려 줘 가격안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선거에 따른 정치적 압박을 얼마나 잘 견디느냐와 세계 경기의 안정적인 회복 여부가 우리경제 순항의 핵심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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