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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노무현, 주말 마지막 분수령

<8뉴스>

<앵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종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내일(13일)과 모레 충북과 전남에서 경선이 실시됩니다. 노무현, 이인제 후보의 신경전도 계속됐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주말 경선을 하루 앞둔 오늘(12일) 세 명의 후보들은 전남지역 지구당을 번갈아 방문하며 막바지 득표활동을 펼쳤습니다.

종합득표에서 천16표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노무현 후보는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밀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급진적이라는 평가를 의식한 듯 안정적인 이미지를 심는데도 주력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경선 후보}
"말도 좀 골라가면서 하고 좀대중적인 언어라든지 서민적 언어를 다듬어서 하고"

연일 ´김심´ 논란을 제기했던 이인제 후보는 전남 지역 대의원들의 정서를 의식한 듯 오늘은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영남 후보론에 대해서는 새로운 지역 감정 조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경선 후보}
"이치에 닿지 않고 새로운 지역 감정 조장해서 어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생각이지"

정동영 후보는 당의 단합을 내세우며 두 후보의 틈새를 공략했습니다.

이번주말 치러질 민주당 경선은 노무현 후보의 대세론을 확산시키느냐, 아니면 이인제 후보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느냐는 막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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