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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불공정 경선'시비

<8뉴스>

<앵커>

한나라당 경선전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회창 후보에 맞서 다른 세 후보들이 불공정 경선 시비를 제기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병렬, 이부영 후보는 오는 13일 첫 경선이 치러질 인천지역을 찾아 얼굴알리기에 주력했습니다.

경선 초반 쟁점으로 떠오른 불공정 경선 시비와 이른바 이회창 필패론에 대한 공세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부영/한나라당 경선후보}
이회창 후보의 대세론은이제 물건너 갔습니다. 저 이부영이 노무현 돌풍을 잠재우고 정권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병렬/한나라당 경선후보}
"사전에 대의원들을 한자리에 모아서라도 얘기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그러나 끝내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대신 본선 경쟁력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며 대세론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경선후보}
"우리당이 지향하고자 하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고 그리고 지금 이렇게 형편없게 된 이 나라를 바로 세워서"

이상희 후보도 동료 의원 후원회에 참석하며 득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9일)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환대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회창, 최병렬 후보가 보수와 개혁구도로의 정계개편을 강조하면서 자민련과의 연대 의사를 밝혀 노무현 바람에 맞선 두 야당의 연대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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