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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피해막는 아이디어 상품 불티

<8뉴스>

<앵커>

봄의 불청객 황사가 올해는 어느 해보다 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황사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고철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같이 황사가 심할 때 운전은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손세연 / 운전자}
"황사 때문에 눈이 아프고 문을 닫으면 덥고 에어컨 켜긴 어중간하고 아주 피곤합니다."

그래서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공기 순환을 시키며 운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래된 공기 필터가 문젭니다.

{이명석 / 기아차 정비사}
"이렇게 시커멓게 필터가 막히게 되면 여기 이런 먼지가 오히려 실내로 유입돼 오히려 황사같은 먼지를 마시게 되는 셈입니다."

제기능을 못하던 공기 순환 장치가 새 필터를 갈아 끼운 다음에는 훨씬 강한 바람을 내뿜습니다. 이 때문에 요즘 정비업소마다 공기 필터를 갈아끼려는 차량들로 만원입니다.

황사 방지용 커버가 달린 유모차도 큰 인기를 끌면서 매장마다 재고가 없어서 못팔 지경입니다.

겉보기엔 보통 점퍼지만 황사 때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모자에 달린 특수 안경이 황사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외출할 때 안성마춤입니다.

{이승현 / 의류매장 직원}
"들어오자 마자 전부 동나버리기 때문에 재고가 없어요, 어제도 왕창 들여놨는데 세벌 남았어요."

공기 청정기나 선글라스 같은 용품들도 하루 매출이 지난달보다 두,세배씩 늘어나는등 황사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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