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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 고개서 대형 탱크로리 추락

<8뉴스>

<앵커>

대형 탱크로리가 백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와 휴가나온 군인 두명이 차안에서 숨졌습니다.

강원민방 노성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 탱크로리가 계곡에 처박혔습니다. 적재함을 제외한 차체는 아예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차체에서 튕겨져 나간 운전석은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로 추락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찌그러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두동강 나면서 100m아래 계곡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49살 채모씨가 몰던 14t 탱크로리가 계곡으로 추락한 시각은 오늘(12일) 오전 9시20분쯤, 강원도 고성군 진부령 고개길에서 였습니다.

{신고자}
"(현장에 가보니)차는 안보이고 사람이 가드레일하고 벽돌에 묻혀 있어서(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오늘 사고로 운전자 채씨와 휴가를 나온 21살 박영배 상병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21살 김홍범 상병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박성희경장(속초경찰서)}
"운전부주의로 인해서 차량이 무게중심을 잃어 가드레일을 충격하고..(추락했습니다.)"

한 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화를 불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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