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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포동 미사일 위성 사진 공개

<8뉴스>

<앵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관련 시설을 위성으로 촬영한 사진이 처음으로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디지털 글로브사의 상업위성인 퀵버드가 지난해 12월 26일 촬영한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시설입니다.

화살표 지역이 발사대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주요 시설은 별 변화가 없지만 건물 몇 채가 새로 들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진은 미사일 조립 시설입니다. 건물 운동장에 있는 사람들이 작지만, 분명하게 확인됩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대포동 미사일 엔진 실험 시설입니다. 미사일 발사대의 화면 오른쪽 아래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은 이 지역에서 북측이 미사일 엔진 실험을 하는 장면을 이미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진을 공개한 미국 전략예측연구소는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말 이전에 대포동 2호를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무성/국방과학연구소}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 전력상, 그리고 외화벌이상 꾸준히 미사일 개발"

북한이 개발중인 대포동 2호는 사정거리가 최대 6천킬로미터로, 미국 알래스카까지를 사정권에 두고 있어 대포동 미사일을 둘러싼 북미간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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