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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연예인 '마약 복용' 수사 확대

<8뉴스>

<앵커>

신종마약 엑스터시가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탤런트와 개그맨, 모델 등 10여명이 구체적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김명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성현아씨와 함께 어제(7일) 검찰에 적발된 10명 가운데 5명이 현역 모델 등 연예인입니다.

검찰은 이들외에도 필로폰이나 신종마약인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1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명단에는 톱스타급 탤런트 두어명과 유명 개그맨과 모델, 그리고 가수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주요 활동무대인 가라오케나 나이트클럽, 룸살롱 등을 전전하며 함께 마약을 복용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예계 매니저}
"쉽게 구할 수 있고 큰 돈이 안드니까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한테도 쉽게 퍼지는 것 같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황수정씨가 필로폰 복용혐의로 구속된 뒤 검찰 수사관들을 술집등에 잠입시켜, 광범위한 증거수집을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중으로 탤런트 1-2명에 대해 신병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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