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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탈모환자 증가…스트레스가 원인

<8뉴스>

<앵커>

최근 20대에서 탈모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보다는 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김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황씨는 20대 후반이지만 3년전부터 머리카락이 심상치 않게 빠지더니, 이제는 40대로 오해받을 정도까지 됐습니다.

{황씨/29살}
"사람들을 만날때 제 나이보다 10살 이상 많게 보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황씨는 탈모환자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M형 탈모 환자입니다.

국내 탈모환자는 4백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문제는 황씨과 같이 20대부터 머리가 빠지는 젊은 탈모환자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또 과거에는 드물었던 여성탈모가 젊은층에서 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머리카락은 하루 평균 50에서 백개 정도 자연적으로 빠지지만 탈모환자는 5백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원인은 무엇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과거에는 유전적인 원인이 컸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며 젊은이들 사이에 탈모증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기탈모를 유전적인 요인으로만 인식해 치료를 하지 않거나 비과학적인 치료방법을 택하게 되면 탈모를 오히려 부추길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탈모를 막기위해 평소 마음을 편안히 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머리를 감을때는 샴푸를 완전히 행궈내라고 당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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