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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 평가전 위해 입국

<8뉴스>

<앵커>

오는 9일 우리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벌일 미국팀이 오늘(5일)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두 팀은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서 서로 마주보며 훈련을 가져 첫날부터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서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월드컵 전초전을 치르기위해 미국이 왔습니다. 월드컵때 경기를 치를 한국땅에 첫발을 딛는만큼 선수들의 표정은 다소 긴장되고 흥분돼 보였습니다.

{브라이언 맥브라이드/미국대표팀 선수}
"어떤 대회든 개최국과 대결하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미국 사령탑도 이번 평가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브루스 아레나/미국 대표팀 감독)
"한국팀에 대해 아직 많이는 모른다. 이번 경기가 두 나라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이번에 온 미국팀은 해외파 없이 국내리그 선수들로만 구성됐지만 월드컵 예선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있어 만만치 않은 전력입니다.

미국팀은 긴 비행기 여행의 피로도 잊고 오후에 우리 대표팀의 연습장을 찾아 맞은편에서 곧바로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지금 제 오른쪽에선 우리 대표팀이, 왼쪽에선 미국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리허설을 앞둔 양팀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천수/축구대표팀}
"오늘 미국이 왔는데요, 어차피 미국은 우리의 1승 재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리허설에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승리의 골을 제가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표팀 히딩크 감독은 모레(7일) 황선홍과 유상철이 일본에서 돌아와 팀에 합류하면 9일 평가전에 나설 베스트 11의 윤곽을 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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