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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공직기강 점검 지시

<8뉴스>

<앵커>

연말년시를 맞아 공직자들의 기강이 해이해 질 수 있다며 공직기강을 점검하라고 김대중대통령이 오늘(27일)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임광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를 틈 타 공직기강이 느슨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관련부처에서 공직기강 점검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대중대통령}
"연말에 기강이 해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잡음이 생길 가능성도 있고..."

김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감사원과 총리실,행정자치부는 조만간 대책회의를 갖고 대대적인 공직기강 감찰활동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공직기강 점검에서는 민생관련 분야나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찰활동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무원들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일부 정치권 인사에 대한 줄서기 등도 감찰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노벨평화상 수상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난 1년동안 국가인권위원회법을 제정하는 등 인권선진국의 기초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의 인권과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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