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다시 온 애덤 킹

<8뉴스>

<앵커>

지난 4월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던 장애인 애덤 킹이 아버지와 함께 다시 고국을 찾았습니다. 한없이 밝기만 한 표정이 다시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재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프로야구 개막전. 두다리 없는 장애인 애덤킹의 시구 모습은 감동 자체였습니다.

넉달만에 고국을 다시 찾은 애덤킹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처음 한국을 찾았을 때의 신기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역시 한국에서 입양된 누이와 형이 함께 해서인지 훨씬 의젓해 보였습니다.

아홉살 장난꾸러기의 모습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형제들과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은 천진한 동심 그대로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음식에도 익숙해졌습니다. 한식은 물론 과자와 음료수 모두에 관심이 많습니다.

애덤 킹은 오늘 양아버지 로버트 킹씨와 함께 입양아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찰스 로버트 킹}
"그들이 최선을 다하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애덤은 어제 지난 4월 자신을 초대해준 영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감사의 인사를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두다리가 없지만 조금도 굴하지 않고 자심의 꿈을 키워가며 용기를 잃지 않는 애덤 킹. 애덤 킹은 입양인 여름캠프에 참석한 뒤 오는 24일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