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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벼락맞아 3명 다쳐

◎앵커: 오늘(1일) 오후 충북 지역 곳곳에서는 벼락이 떨어져 비를 피하던 학생 3명이 다쳤습니다. 청주 일대에는 정전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청주방송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당 30미리가 넘는 폭우에 길가던 시민들은 어쩔줄을 모릅니다. 하천 둔치에 세워놓은 차들은 미처 옮길 겨를 없이 물에 잠겼습니다. 천둥번개까지 내려치는 폭우에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반쯤 보은군 마로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던 고등학생 3명이 나무밑으로 비를 피해있다 벼락을 맞아 18살 전모군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상현(보온 의명병원 의사): "심한 화상을 입어 심장마비 상태로 들어왔습니다. 체온, 혈압, 맥박이 모두 없는 상태로 들어와서...">

벼락에 맞은 전기 선로가 끊기거나 불에 타 청주지역 수천가구의 전기공급이 한동안 중단됐습니다. 또 도심 곳곳의 신호등이 벼락에 맞아 고장나 교통이 마비되는 불편도 겪었습니다. CJB뉴스 구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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