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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폭우로 한때 불통

◎앵커:폭우는 인천, 강화, 김포, 일산을 넘나들었습니다. 인천 주안역이 물에 잠겼고 곳곳에 길도 차량 통제가 잇따랐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오늘(29일) 새벽 인천시 주안역입니다. 승강장 밑이 물바다로 변해 철로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경인선 부평역에서 인천역까지의 전철 운행이 새벽 5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비가 오다 개다를 반복하면서 저지대 도로는 통제와 소통이 반복됐습니다. 특히 서울 상암 지하차도와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지하차도등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하 차도들은 오전 내내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자유로 일산방향 성산대교 근처 150미터 구간도 토사가 유출되면서 5개 차선가운데 2개 차선의 통행이 제한됐고 서해안 고속도로와 제2경인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인천 남동공단 인터체인지도 부분 통제됐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안양천변에 주차됐던 차량 40여대는 물에 잠겼다 견인됐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탄천 옆 도로 10여미터는 물에 쓸려 유실됐습니다.탄천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서울 강남 면허 시험장도 침수돼 비가 계속내린다면 내일 기능 시험은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인천에서는 감전사고를 막기 위해 오늘 저녁 상습 침수 지역의 가로등을 켜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 작전 2동과 석남 2동 등 시내 22곳 가로등 220여개에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SBS 김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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