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 대통령 "교육이 국운을 좌우"

◎앵커: "교육개혁의 성패에 21세기 국운이 달렸다" 김대중 대통령은 교육개혁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대통령으로서 최선의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교실붕괴와 사교육비 증가 그리고 기초학문 기피.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의 교육이 위기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산업사회의 획일적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해 그 결과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입시제도 개선과 대학선발 자율화의 방향은 다양한 교육욕구를 수용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세계 일류경제는 세계 일류교육없이는 결코 이뤄질수 없습니다.">

김 대통령은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하로 줄이려면 교원증원과 시설확충이 따라야 한다면서 중장기적인 재정대책을 세우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장기간 가족과 별거하고 있는 교원들에 대해 특단의 지원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내년부턴 중학교 의무교육과 다섯살 아동에 대한 무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고심 끝에 내린 굳은 결심인 만큼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직접 챙겨 반드시 교육입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