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인이 스타크래프트 세계 최강

◎앵커:컴퓨터게임도 이제 더이상 10대의 전유물이 아닌 듯 합니다. 한 국가의 정보수준산업을 좌우하는 리트머스 시험지입니다. 따라서 컴퓨터게임 스타크래프트 챔피언이 한국 청년이라는 것은 크게 기쁜 일입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국내 스타크래프트 게임 최강의 프로게이머 임요환씨. 이에 맞서는 유럽 챔피언은 프레데릭 에스타올드 군으로 올해 18살의 노르웨이 출신입니다. 치열하게 벌어졌던 두 게이머의 접전 결과 임요환군이 세계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습니다.

<임요환(스타크래프트 세계챔피언) "한국이 세계 최대의 게임 시장을 갖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한국을 중심으로 게임시장이 돌아갈 것 같습니다.">

어젯밤부터 1박 2일 동안 열린 컴퓨터 게이머 대잔치에는 이밖에도 낯익은 프로게이머들이 많이 참여해 천여명의 애호가들과 함께 서로의 실력을 겨뤘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나와 게이머들의 승부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오유섭(ICM 대표) "이제 게임이라는 것은 더 이상 10대들의 전유물이 아니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입니다.">

컴퓨터게임은 시장규모 1조원이 넘는 거대한 문화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게임의 경우 리니지가 세계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는 것을 비롯해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청소년들의 취미생활로만 인식돼왔던 컴퓨터 게임은 이제 21세기 우리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SBS 이주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