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끔직한 아버지

◎앵커: 사실로 믿고 싶지 않는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아버지가 친딸을 살해했는데 이유는 밤늦게 비디오를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최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서울 구의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모 초등학교 4학년 김 모양이, 온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다름아닌 김 양의 친아버지로, 밤늦도록 컴퓨터 게임에다 비디오만 보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씨/용의자}
"귀신영화 보고 이러는 걸 자라자라 했더니 거의 한시간 가까이 안 자길래 그렇게 됐던(살해했던) 겁니다."

경찰은 살해 동기가 석연찮고 수법이 잔인한 점으로 미뤄, 김씨의 정신이상 여부와 약물 복용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명 수입 가죽의류 절도범 검거

유명 수입 가죽의류 수천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33살 고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씨는 오늘(17일) 새벽 서울 대치동 모 유통업체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가죽의류 5백여벌, 시가 3천 7백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씨의 승합차에서 4천만원이 넘는 금품과 신용카드, 컴퓨터 등을 발견하고, 또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동 유리공장 화재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마포구 중동에 있는 한 유리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40여평과 유리제품을 태워 모두 3천 8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천장에서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최선호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