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연내 답방 실현돼야

◎앵커:김대중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올해안에 반드시 성사될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1년전 평양에 함께갔던 수행원과 이산가족 방문단, 대북지원 단체 관계자 등 170여명이 6.15 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김대중대통령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김대통령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가 순조로와지려면 무엇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정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 일정은 정확히 알수 없지만 올해안에 답방할 것이란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변화가 조금씩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할 단계는 아니고 이것은 반드시 김위원장이 와야합니다">

북한 상선의 북방한계선 침투 문제에 대해선 우리 군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단언했습니다.

<정천구(영산대 교수) "북방한계선 침투 많이 나니까 국민들이 화해협력하면서 안보가 약화된것 아닌가">

<대통령 "상대방이 무력을 쓰지않고 지나가는데 비무장 상선에 무력을 썼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김 대통령은 미국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도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답방을 촉구하고 2,30년 뒤에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길은 오직 햇볕정책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