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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재해 간주 지원확대"

◎앵커:가뭄관련 소식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12일) 특별담화를 통해 가뭄피해가 극심한 농촌에 대해서는 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SBS의 특별생방송에 출연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하남신 기자입니다.

○기자:<김대중 대통령 "지금 농민들은 타는 가슴 절박한 심정으로 눈물겨운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농민을 도웁시다.">

김대중 대통령은 농작물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대해 재난지역에 준하는 특별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금을 감면하고 학자금과 영농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재해대책비를 확보해 제때에 지원할 것이며 양수기와 관정,급수용 차량 등에 필요한 유류비와 전기요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서 SBS의 특별생방송에 출연해 거듭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제 길게 잡고 열흘만 견디면 가뭄을 극복하고 금년 가을에는 풍년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갈라진 논밭에 물줄기를 뿜어대며 비지땀을 흘리는 군장병들의 활약상을 현장중계를 통해 지켜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가뭄을 이겨낸 우리들이 오늘을 자랑스럽게 회고하도록 다같이 노력하고 SBS에서도 각별히 수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김 대통령은 이제 농민들도 열심히 농사를 지어달라면서 그래도 안 될 때에는 정부가 돕겠다는 것을 믿고 힘을 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하남신입니다.



SBS 하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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