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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2일 연대파업 강행

◎앵커: 민주노총이 내일로(12일) 예정된 연대파업을 강행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유석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오늘(1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구조조정 중단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 두 자릿수 임금 인상 등을 관철하기위해 연대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병호(민주노총위원장)"내일 6월 11일부터 임단협교섭이 결렬된 노조의 파업시기를 집중하는 연대파업을 중심으로 총력투쟁에 들어가겠습니다.">

민주노총은 내일 연대파업에 항공사 노조와 효성,만도기계,한국중공업등 전국 백25개 사업장에서 5만5천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끝내 파업을 감행할 경우에는 그 파장이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총은 또 모레(13일)부터는 서울대병원, 경희,이화의료원등 12개 병원노조가 파업에 나서는등 병원노조들이 잇달아 연대파업에 가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측은 일단 응급실과 수술실 등의 근무는 계속하기로 했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진료 차질이 우려됩니다.

민주노총은 내일 파업과 함께 서울 대학로 등 전국 14곳에서 집회와 가두시위를 갖기로 했으며 오는 16일에는 `민중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에 2차 연대파업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또 정부가 파업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에는 대정부 투쟁에 나서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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