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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대책, '인력, 장비 총동원'

◎앵커: 정치권도 정쟁은 잠시 덮어두는 작은 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공동 여당도 오늘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서 가뭄 극복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하기로 했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긴급 소집된 당정 회의에서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 관, 군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한동/국무총리)"우리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찾아서 강구해야 할 것...">

정부와 여당은 이미 지원된 1529억원의 가뭄 대책비가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15일쯤 천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이달말까지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예비비 등에서 추가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장기적인 물 관리를 위해서 올해부터 2011년까지 <댐건설 장기계획>을 빠른 시일안에 확정하고 수리 시설을 확충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은 모레 국무회의에서 가뭄대책을 논의한 뒤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가뭄 극복을 위한 온 국민의 동참을 호소할 방침입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민방위 훈련도 가뭄 지역에서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에스비에스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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