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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티브이 토론

◎앵커: 3주 앞으로 다가 온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오늘 마지막 TV 토론을 벌였습니다. 워싱턴 최금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뭐라고 하더라도 (부시는 )결국 대형 제약사를 위한 법률을 지원할 사람입니다.>

고어 후보는 시종 공격적이었습니다.

<부시(공화당 후보): 고어 후보 주장대로 하면 연방 재정지출이 사상 최대가 될 겁니다. >

재정문제로는 여러 차례 격돌이 빚어졌습니다.

<고어 후보: 절대 아닙니다. 부시 후보는 이 돈으로 부자들 세금 깎아주자는 것인데 남는 돈이 없습니다. >

고어 후보는 상대를 몰아붙이다가 항의도 받았습니다.

<부시 후보: 틀렸습니다. 숫자를 다 더해 보세요.클린턴 안보다 세 배가 클테니까요. >

<고어 후보: 대법원도 소수민족 우대정책을 합헌이라고 했어요>

<부시 후보: 고어 후보, 분명한 사실은 합의한 규칙이 있다는 거예요.>

토론을 누가 잘했나 조사에서는 44:42, 고어의 근소한 판정승입니다. 여론조사에서는 현재 부시 후보가 약간 앞서 있습니다. 그러나 격차가 통계적으로는 무시될 만한 수준이어서 결과 예측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워싱턴에서 SBS 최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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