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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에 새 철교

◎앵커: 새롭게 열리는 실크로드, 비단 꿈에 그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북한과 중국이 경의선 복원공사에 발 맞춰서 압록강에 새 다리를 건설하기로 합의했 습니다. 중국 단뚱에서 김천홍 특파원의 보도입 니다. .

○기자: 서울을 떠나 신의주에 도착한 경의선 열차는 이 압록 강 철교를 통해 중국과 연결됩니다. 그러나 1911년에 놓인 다리는 한국전쟁 때 끊어졌고 1943년에 놓인 지금의 다리는 낡고 좁아서 불 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요즘 압록강 철교를 이용한 북한과 중국의 물자교역량을 하루 2000 톤. 매일 1000여 대의 차량과 열차가 폭 12m짜 리 철교 위를 조심조심 건너다닙니다..

<다리 하나로는 부족합니다.>.

<차에 짐을 많이 못 실어요.>.

이처럼 압록강 철교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북한 과 중국은 경의선 복원에 발맞춰 압록강에 새 다리를 놓기로 하고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교통부와 랴오닝성 정부가 이 미 타당성 검토를 마쳤으며 북한과 협의중이라 고 보도했습니다. .

통신은 새 다리가 지금의 철 교에서 서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왕복 6차선 으로 건설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야흐로 한 반도와 유럽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 시대가 개 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국 단뚱에서 SBS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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