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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선박 두동강

◎앵커: 이렇게 태풍 사오마이가 몰고 온 강풍이 초속 40m나 됐습니다. 바람과 파도에 밀려서 대형 화물선까 지 두 동강 났습니다. 부산 방송 전용우 기자입 니다. ○기자: 4만톤급 대형 화물선도 태풍 사오마이의 위력에는 속 수무책이었습니다. 초속 40m가 넘는 강풍과 7, 8m에 이르는 파도로 배 가운데 갈라지면서 앞 과 뒷부분이 200여 미터나 떨어져 나갔습니다. 조류에 밀려나 겨우 걸쳐 있습니다. 사고 선박 은 좌초된 다음 두 동강이 났고 배 뒷부분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선적인 빈탄비 루오는 오늘 새벽 태풍을 피해 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인 27명 등 선원 29명은 부산 해경과 해군 작전사령부의 도움으로 다행 히 목숨은 건졌습니다. <조인현(부산해양경찰서 과장): 사전에 에어벨 트나 밸브를 다 차단했기 때문에 추가 유출은 없을 것으로 판단을 합니다마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오일팬스를 치고...> 해경은 선박에서 경유 일부만 유출됐고 벙커C 유 200톤은 무사하다며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방제 등 복구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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