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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너무 난다.

그제에 이어 어제도지하철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오전 지하철 2호선 삼성역 구내에서 전동차가 탈선하는 바람에 2호선 일부 구간이 5시간이 넘게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어제 오전 10시 25분.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전동차가 탈선했습니다. 사고 전동차는 어제 아침 7시쯤 차체 하부에서 이상을 발견하고 서울대 입구 역에서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습니다. 출근 시간대가 지난 뒤 수리를 위해군자 차량기지로 향하다가 삼성역 근처에서 유치선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후진하던 도중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1톤 무게의 견인 전동기가 떨어져 나가면서 객차가 들려 선로를 벗어났습니다.'사고 전동차는 떨어진 부품을 매달고40여미터를 더 진행하다가 역구내를 바로벗어난 지점에서 탈선했습니다.' 어제 사고로 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종합운동장 역까지의 운행이다섯 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인터뷰-'불안해서 안심해서 타고 다니기 어렵다.''대중 교통수단이 이래서 되겠나.' 지하철 공사측은 잇따르는 사고가직원들의 근무소홀에 원인이 있다고 실토합니다. 인터뷰-김진호사장{김진호 사장/서울 지하철 공사} '시설 노후나 장비부족이라기 보다는 점검 소홀이라고 할 수 있다.' 올들어만 14건이 일어난 지하철 사고에시민들은 분노를 넘어 허탈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시민'매일 말로만 사과하고 얼마나 많은시민들이 불편을 겪는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에스비에스 남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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