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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전국적으로 눈예상

오늘 아침 서울지방의 기온이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영하 11.3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한파가 덮쳤습니다. 시민들은 털외투에 목도리까지 하고 출근길에 나섰지만,기세를 부리는 동장군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전국적으로 5-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틀째 한파가 몰아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두꺼운 외투에 마스크까지 준비했지만,영하 10도의 동장군 기세엔 역부족입니다. 시린 볼을 손으로 감싸쥐고발을 동동 구르는 시민들. 기다리던 버스가 반갑기만 합니다.

초등학생들도 완전무장을 하고 등교길에 나섰습니다. 얕은 개천은 얼어버렸고,다리 아래는 고드름이 매달렸습니다. 교통정리를 하는 의경도 엊그제완 다른 모습입니다.

오후 들어서도 동장군의 위세는수그러들지 않아서,시장상인들은 여기저기 화톳불을 피워놓고 몸을 녹였습니다. 비닐과 솜이불로 감싸논 무도이미 얼어버린 지 오래. 기상청은 모레 아침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진 뒤주말쯤에나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전국에 걸쳐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빙판길을 이룰 내일 아침에는 교통대란도 예상됩니다. SBS안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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