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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수입 한해 천2백30억

전국의 성인 남녀 10명 가운데4명 꼴로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값싸고 품질좋은 국산품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지난 한해 천 2백억원을 넘는 돈이안경을 수입하는 데 들어갔습니다. 홍순준 기자의 보돕니다.

서울 명동의 한 안경점. 형형색색의 수많은 안경테가 진열돼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제품은 대부분 외국 유명 브랜드. 가격은 20만원에서 50여만원까지 지난 한해 동안 일본에서 3백90억, 유럽연합에서 5백40억,이탈리아에서 2백억 등 안경을 수입하는 데들어간 돈이 무려 천 2백30억원어치. 95년보다 12%가 늘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돈이 단순한 유행과 외제 브랜드라는 이미지에지불된다는 점입니다. 만원에서 5만원 정도 하는 국산품과품질면에서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게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실제로 외제 브랜드라지만 O.E.M 방식으로 국내에서 만들어졌거나 중국에서 만들어져 외제상표만 붙은 것도 많습니다. 실용성보다는 유행과 브랜드에 더 민감한우리의 소비 성향 때문에 소중한 외화가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에스 비 에스 홍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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