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위장결혼 조직 적발

조선족 여성들이 내국인들과의 위장결혼을 통해 국내에 들어와 불법 취업을 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얘깁니다. 조직적으로 이런 위장결혼을알선한 브로커와 돈을 받고 허위로 결혼한 것 처럼 꾸며준 내국인 등 31명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김광현 기자의 보돕니다.

아직도 조선족들에겐 한국은 꿈의 나랍니다. 많은 조선족들이 어떤 수를 써서라도 한국으로 들어와 취업을 하고 싶어 합니다. 이런 심리를 이용해 위장결혼을 알선해 준조직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오늘 검찰에 구속된 41살 김명진씨 등 브로커 9명은 국내에서 취업을 원하는 조선족 여성들에게 위장결혼을 알선해 주고 한사람 당 중국돈으로 7만원, 우리 돈으로 7백만원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3백만원은 국내의 위장결혼 상대자에게 건네 주었습니다.

개별적으로 소개를 받아브로커들에게 위장 결혼 상대자로 나선 독신자들도 22명이나 구속됐습니다. 브로커 김씨 등이 이렇게 내국인과 위장결혼시킨 조선족 여성들은 모두 60여명,김씨 등은 4억여원을 알선료로 챙겼습니다.

검찰은 위장 결혼을 통해 국내에서 불법취업한 것으로 드러난 조선족 여성 20여명을 전국에 지명수배하고이들의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추방할 계획입니다. SBS 김광현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