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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안정 주가폭락

달러당 2천원에 육박했던 환율이오늘은 크게 떨어지면서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표적 실세금리인 회사채 유통수익률도오늘은 조금 내렸고, 주가지수는 환율과 금리의 안정에 힘입어3백50선을 지켰습니다.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 환율은천9백원에서 출발한 후 급락해결국 천8백36원으로 마감됐습니다.하루 2백원 가까이 뛰어오르던 달러 환율이2천원 직전에 하락세로 돌아섬으로써,이제부터 상한선 없는 환율 폭등이 계속될 것이라던 우려감도일단 사라졌습니다.

은행들이 고객에게 달러를 팔 때 적용하는 현찰매도율은2천 82원 68전에서 출발해5차례나 바뀐 끝에천9백18원 60전까지 떨어졌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어제는 외화자금이 부족한 2개 종금사가급히 1억8천만달러를 사들이느라환율이 비정상적으로 폭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지원금이 입금된 오늘부터는 환율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대표적 실세금리인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어제 31.11퍼센트까지 치솟은 뒤하락세로 돌아서, 오늘은 29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회사채는 발행물량이 많을 수록 경쟁이 치열해져 금리가 올라가게 되는데,일부 기업들이 현재의 고금리가 부담스럽다며회사채를 시장에서 거둬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개장 초 지수가 20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한때 3백50선이 붕괴됐으나,환율과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자반발매수세가 형성돼결국 3백 51. 4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BS 이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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