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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히터 참변

자동차 히터를 틀어놓은채 차안에서 잠을 자던 일가족 3명이 모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겨울철에이런사고가 가끔씩 일어나는 만큼 주의해야겠습니다. 주영민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오후 5시쯤경기도 고양시의 한 식당 앞. 파주시에 사는 34살 유정남씨와 딸 6살 김지수양, 그리고 4살난 아들 민수군이히터가 켜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직장을 서울에 둔 유씨가놀이방에 맡겼던 아이들을 데리고 퇴근하면서자주 쉬었다 가는 곳이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두 아이와 함께 집으로 가던 유씨가피곤에 지쳐 잠시 히터를 켜놓고 잠들었다가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문을 닫은 채 히터를 켜 놓고 잠을 자면질식사할 우려가 높다고 경고합니다.

또 엔진부분에서 일산화탄소가실내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SBS 주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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