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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담배 외화낭비 심각

외국산 담배도 외화낭비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8억불,당시 환율로 6400억원 어치 이상 수입됐습니다. 수입담배가 좋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과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 양담배 수입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돕니다.

상당수의 애연가들이 이런 막연한 생각으로수입담배를 찾습니다. 과연 수입담배가 국산담배보다 질면에서 우수한가?자동흡연기에 담배를 태운뒤, 추출된 연기를 비교해 봤습니다.타르는 국산담배가 6.3에서 7.8밀리그램까지 나와 6.6에서 8.8의 수치를 보인 수입담배보다 낮았고,니코틴은 국산담배와 수입담배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담배 수입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93년 6.6%이던 국내 시장 점유율이지난 해 11%까지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팔린 수입 담배는 8억달러, 6434억원 어치,매년 120만대가 수출되는 승용차를 3년반 동안 팔았을 때 얻는 이윤과 비슷합니다. 외산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한 외화낭비가 심각하기 때문에 슬기로운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에스비에스 안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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