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대표들은 오늘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경제난 해결책과 정치개혁방안에 대해 나름대로의 소신을 피력했습니다.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3당대표 연설은 경제난 해결방안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습니다.회생의 희망이 보인다는 두 여당과 낙관론은 금물이라는 야당의 인식이 엇갈리는 가운데특히 대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해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정치개혁의 방법론에서는 세당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공동여당이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국민회의는 현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을 지지했지만,자민련은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철저한 양면정책을 강조했고,한나라당은 대북투자에 대해점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은 연설직전까지도 연설순서를 놓고 양보할 수 없다면서 팽팽히 맞서모처럼의 여야화합무드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SBS 정승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