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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또 소동

섬강에는 한달전에도 악취가 풍기는 이물질이 유입돼 수도물 공급이 중단됐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더구나 섬강은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로도 유입되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서경채 기자의 보돕니다.

20만 원주 시민들은 갑자기 수돗물이 끊기자저녁 식사를 준비하지 못한 채당황해야 했습니다.손님맞이로 한창 바쁜 식당들도 설거지도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원주에서는 지난달 1일에도 취수장에 축산분뇨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유입돼수도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그러나, 원주시는 제대로 사고 원인조차밝혀 내지 않은 채 또 한번 물소동을 맞았습니다.

당국의 안일하기 짝이 없는 늑장대처가시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키며 불신을 자초한 것입니다.강원도 횡성에서 시작돼 원주를 지나남한강으로 합류하는 섬강은 수도권의 상수원인 팔당호에 곧바로 유입됩니다.이번 원주시 상수원 오염사고는 결국팔당상수원마저 축산분뇨로 오염돼 왔을 가능성을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시급하고도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대책이 마련돼야 할 때입니다.

SBS 서경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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