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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배 터졌다

어제 과천 경마장 개장 이후최고 배당이 나왔습니다.5천 백50 배가터진 것입니다.2만원을 건 사람이1억3백만원을 타갔습니다.윤영현기자의 보돕니다.

2만원 곱하기 5천백50.9배.1억3백1만8천원.어제 오후 과천경마장의 마지막 열한번째 경주.14번마와 1번마가 처음부터 앞서갑니다.그러나 마지막 백50 미터 직선코스에 접어들면서이변이 일어납니다.12번 말이 무서운 속도로 치고 나옵니다.12번 준일보 우승! 2번 빅토레틱 준우승!뜻밖의 결과에 장내에서는 탄식이 터져나왔고곧이어 발표된 배당결과에 모두들 벌린 입을다물지 못했습니다.

과천 경마장 사상 최고의 배당율.순서에 관계없이 1,2위만 맞추는복승식에서 5천백50.9배가 나온 것입니다.마사회측은 1,2착을 모두 맞춘 경우는 161건으로 이 가운데 최고액인 2만원권을 구입한 2명에게는 각각 1억3백여만원이 지급된다고 밝혔습니다.나머지 159건 가운데 만원을 건 경우가 10 건,5백원 이상,6천원 이하가 백서른여덟 건.백원을 건 경우가 10건입니다.

국내 최고기록은 지난 96년 제주 경마장의 5천6백63배.그러나 이런 요행을 바라고도박하듯 경마에 빠져들다빈털터리가 된 사람도 부지기 숩니다.

SBS 윤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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