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강산 유람선의객실이 남아돕니다.이 때문에 현대그룹 계열사들은자리 채워주기 바쁘고협력업체들 까지때 아닌 금강산 관광에 나서게 됐습니다.고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선착순이다,추첨식이다,처음에는 관광객 선정방법까지 고민했지만 결과는 완전히 현대측의 예상을 빗나갔습니다.어제 출발한 봉래호의 경우만 보더라도정원이 총 9백여명 이지만탑승객은 4백여명으로 절반도 못 채웠습니다.그나마 탑승객의 3분의 1정도는 현대 계열사 직원들.
완전히 집안잔치인 셈입니다.자리가 남아돌자 각 계열사들은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회사비용을 써 가며직원들을 유람선에 태우고 있습니다.하지만 금강산에 가게 됐다고좋아할 일만도 아닙니다.본인의 월차에서 휴가를 내야하고비용을 일부 회사에서 대 준다고 해도그 비용에 대한 소득세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계열사에서는 금강산 관광기간을 특별 휴가로 까지 처리해 주는 혜택을 베풀 정돕니다. 심지어 최근에는현대 하청업체들까지 관광부담을 떠안고 있습니다.오는 3월까지 비수기를 어떻게 견딜지.현대만큼이나 현대 하청업체들의 걱정도 태산입니다.
SBS 고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