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IMF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기로 합의한 지가내일로 꼭 1년쨉니다.최근 해외언론들은 우리 경제 회복에 대해조금씩 낙관적인 전망을내 놓고 있습니다.그러나 이같은 낙관론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고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IMF로부터 구제자금을 지원받은지 1년.당시 한국경제에 대해 비관 일색이던해외 언론의 시각이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로스엔젤레스 타임지는 한국이 아이엠에프 처방을 수용해개혁을 이행하고 있는 아시아의모델국가라고까지 치켜세웠습니다.프랑스의 르몽드는 한국이 위기에 잘 저항하고 있다고보도했습니다.
또,파이낸설 타임즈는 김대중대통령이 재벌과의 전투에서이미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루빈 미국 재무장관은세계 경제 회복의 길은한국이 좋은 본보기라고 꼽았는가 하면아이엠에프의 캉드쉬총재도경제회복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희망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나 결코 마음을 놓을 형편은 못됩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안정적 성장을 가져올 만큼충분한 개혁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를 찍었습니다.파이넨셜 타임즈도 일부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평가가착각일지도 모른다고 꼬집었습니다.재벌개혁등 산적한 과제.정상 회복까지는 아직 길고 험난한 과정이 남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SBS 고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