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표정/ "착찹하다"

빅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직원들은갑작스런 상황변화에 당혹함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한편 주식시장에서는 빅딜 관련 주식들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말 빅딜의 핵으로 떠오른 삼성자동차.끊임없이 퇴출설에 시달린 끝에빅딜 대상이 되자,몹시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취재 자체를 거부하며회사 분위기를 초상집에 비교했습니다.삼성자동차의 맞교환 대상으로거론되고 있는 대우전자.대우전자 직원들은, 퇴출대상으로 주로 거론되던 삼성자동차와맞교환된다는 설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그러면서도 나름대로 사실 확인을 시도하는 등다소 부산한 분위기였습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대우전자 주식은어제에 이어 오늘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하루종일 상한가를 유지했습니다.주 대우, 대우자판 등 대우계열 9개 종목도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삼성그룹 계열사 주식들도자동차가 정리되면 부담이 적어질 것이라는 기대로삼성전기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직원들의 착잡한 분위기와는 달리투자가들은 빅딜이 각 그룹의 짐을 덜어낼 수 있는계기로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SBS 이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