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료를 자동이체 해놓으신 분들은통장을 한번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의료보험공단의 전산망 잘못으로보험금이 이중, 삼중으로 빠져나간집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 사는 박현이 주부.박씨는 지난 1일 통장정리를 해보곤깜짝 놀랐습니다.의료보험금이 지난달말 11월분으로 두번이나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이미 은행에 현금으로 보험금을 납부한 고양시 행신동 황정희 주부의 피해는 더 큽니다.최근 이런 피해접수가 빗발치고 있지만의료보험 관리공단측은 정확한 피해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전국의 자동납부 가입자 2백만 가구 가운데 막연히 수십만 가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며새 전산망만 탓했습니다.그러나 가입자들은 일주일이 지나도록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없는 의료보험 관리공단의 횡포에 분통이 터질 뿐입니다.
SBS 김경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