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어젯밤부터 내린눈과 비가 얼어붙어곳곳에서 교통사고가잇따랐습니다.김성룡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새벽 4시20분쯤호남 고속도로 상행선대전 부근에서 일어난12중 추돌사고 현장입니다.승용차 한대의 급정거가연쇄 추돌을 불렀고맨뒤의 유조차가 부딪치면서불까지 {차량 11대 전소. 9명 부상} 나,차량 11대가 모두 타버렸습니다.이 사고로 29살 송명호씨 등9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시커멓게 타버린 차량들이한데 뒤엉켜있고뒷쪽에서는 불길이계속 솟아오릅니다.부지런히 서울로 올라오던 화물차의 짐들은잿더미가 돼버렸습니다.서울 올림픽대로에서는오늘 새벽 2시반부터 1시간 반 동안암사동 부근 굽은 길한 지점에서만5중 추돌을 비롯해차량 10대가 서로 부딪치거나옹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차량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차안에는 운전자가 쓰러져 있습니다.구조대가 부상자를빼내려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경부 고속도로 상행신갈 부근에서도 새벽 2시반쯤화물차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사고가 난 고속도로 뿐 아니라주변 도로까지 오전 내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습니다.
SBS 김성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