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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 의문투성이

김훈 중위 사망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영훈 중사를 저희 SBS가 구속되기 전 단독 인터뷰 했습니다.김중사의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인터뷰 내용은 시간과 알리바이 등에서 유가족의 주장과 엇갈리는 부분이 많았습니다.유영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국방부가 1,2차 수사결과 밝힌 김중위 시신 발견 시각은 낮 12시 20분쯤.군검찰부가 김영훈 중사 등 소대원 전원을 집합시켜 놓고 쓴 진술서를 토대로 한 것입니다.김중사가 이 시간을 기억하는 것은 밥차가 올라온 시각 때문.그러나 유족들이 밥차가 올라온 시간을다른 사병을 통해 확인한 것은 오전 11시쯤으로한시간이나 차이가 납니다.

김중사는 또 사고당일 오전 10시부터 11시 반까지 김훈 중위 방에 있었다고 말합니다.그러나 유족은 컴퓨터를 확인한 결과 작업은 오전 10시 직전인 9시 56분에 끝났다고 주장합니다.유가족의 주장대로라면 김중사의 진술은 맞지 않는 셈입니다.

김중사는 그러나 다른 부대원들이자신의 진술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김중위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권총에 대해서도부대원들 사이에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이에대해 당시 김훈중위의 직속상관인김익현 판문점 경비중대장은 무기고에서 자기총을 가지고 나가면서 사인한다고 진술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SBS 유영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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