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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원 본격 소환

김 훈 중위 사망 사건을 다시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특별 합동 조사단은오늘 당시 중대장과 소대원들을 소환해사건 당일 소대 상황일지가 폐기된 이유 등에 대해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방부 특별 합동 조사단은김 훈 중위의 직속 상관인김익현 대위를 오늘 전격 소환했습니다.김익현 대위에게사건 당일 소대 상황일지가 폐기된 것이부대에서 사건을 조직적으로 축소, 은폐시키려 한 것은 아닌지 캐물었습니다.

김대위는 이에 대해 2소대 상황일지는 김중위가 숨진후 근무소대가 바뀌는 과정에서 사라졌다고 시인하고,그러나 고의적으로 폐기시킨 것은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특별조사단은 중대장인 김익현 대위가 부대원들의 잦은 북한군 접촉 사실을 알고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추궁했습니다.특별 조사단은김훈 중위가 소대 업무와 관련해중대장인 김익현 대위로 부터자주 심한 질책을 받아온 사실을 밝혀내고부대내 갈등 관계에 대해재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별 조사단은 이와 함께오늘 기무사로 부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김 모 중사의 신병을 넘겨 받아사건 당일의 행적을 다시 추궁하고 있습니다.또, 김중위가 근무할 당시 소대원들45명 전원을 차례로 소환해김중사와 대질 신문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SBS 이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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