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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생에 주먹질

학부모가 수업중인 여교사를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해물의를 빚고 있습니다.학교측은 폭력을 휘두른 학부모를수사기관에 고발할 것을 검토하는등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윤영현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모초등학교 1학년6반 교실.이 학급 이모군의 아버지인42살 이모씨가 나타나 다짜고짜 여교사 장진화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주먹으로 뺨을 때렸습니다.이씨는 또 의자를 들어 교탁의 유리를 깨며 한동안 행패를 부렸습니다.교실은 삽시간에 난장판이 되버렸습니다.합창연습을 하던 5,6학년 학생 40여명은 수모를 당한 선생님의 모습을 바라보며그만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이씨는 아들이 같은반 친구와 싸워문제가 되자 학교를 찾았습니다.그런데 담임인 장교사가합창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아들을 교실 구석에 앉혀놓고 벌을 주는 것을 보자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다고 말합니다.이씨는 다시 학교를 찾아물의를 빚은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그러나 학교측은 오늘 긴급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이씨가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공개사과 하도록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수사기관에 대한 고발도 불사하기로 했습니다.

SBS 윤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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