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왕따라고 불리는 집단 따돌림 현상이학생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성인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친구들로부터 오랜 따돌림을 받아오다생매장까지 당할뻔한 한 여성의 얘기를이오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부산 서부경찰서에2~30대 젊은 여성 5명이 잡혀와 조사를 받고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울산지역의 한 유흥업소에서 일했던21살 김모양등5명은 지난 5월 동료인 22살 나모양을 울산시 용연동 야산으로 끌고가실제 땅을 파며 생매장 하겠다고 협박하고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지갑이 없어지자 나양을 범인으로 지목하고자백을 강요하다 이같은짓을 저질렀습니다.이번 사건을 저지른 5명의 여인들은 피해자인 나양을 산으로끌고가기 직전 인근 철물점에서이 삽두자루를 구입한 것으로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평소에도 나양은 출신지역과 나이가 틀리다는이유로 1년여동안 동료들로부터따돌림을 당해와 나양은 아직도 두려움에 떨고있습니다.철없는 학생들 사이에서만 있을 법한 이른바 왕따 현상이성인사회에도확산되고있습니다.
PSB뉴스 이오상입니다.